엿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엿 종류

엿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3905 2016-06-23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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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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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8년 전 0

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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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8년 전 0

재료에 따라서 쌀엿, 좁쌀엿, 수수엿, 깨엿, 밤엿, 잣엿, 콩엿, 고구마엿, 무엿, 호박엿, 대추엿, 꿩엿, 돼지고기엿, 닭엿 등을 만들 수 있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엿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강원도
옥수수엿 : 마른 옥수수를 곱게 갈아 죽처럼 쑤어 엿기름물에 잘 삭혀지면 베주머니에 넣고 꼭 짜내어 약한 불에서 걸쭉하게 졸인 것이다. 강원도 원주 치악산 자락의 황골마을에서 만든 황골엿이 특히 유명하다.

경상도
호박엿: 울릉도의 특산물인 호박으로 만든 엿이다. 다른 지역의 엿에 비해서 끈적거림이 적고 부드러우며, 단맛이 강하지 않고 뒷맛이 고소하다.

충청도
무엿 : 물에 불린 쌀을 곱게 갈아 엿기름물에 삭힌 다음 죽을 끓이다가 무채를 넣고 굳어질 정도로 푹 고아 엿을 만든다. 조청처럼 묽어서 숟가락으로 떠 먹는다.

전라도
고구마엿 : 삶은 고구마를 메주처럼 으깨어 엿기름물에 반나절 정도 삭혔다가 중간에 쌀밥을 넣고 같이 삭힌 다음 베주머니에 넣고 꼭 짜내어 약한 불에서 오랫동안 푹 고아서 만든다. 고구마가 많이 생산되는 전라남도 무안군의 고구마엿이 유명하다.

쌀엿 : 멥쌀로 고두밥을 지어 엿기름가루와 같이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반나절 정도 삭힌 후에 물만 따라내어 처음 분량의 ⅓ 정도가 될 때까지 졸인 것이다. 처음에 갈색이던 엿을 잡아 늘리면 점차 하얗게 되면서 굳는다. 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의 쌀엿과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의 쌀엿이 유명한데, 이중 창평쌀엿은 양녕대군이 이곳으로 낙향하여 지낼 때에 궁녀들에 의해 제조법이 전수되어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당 : 잘 달여진 호박빛깔의 엿을 잡아 늘였다 합쳤다를 반복하면 흰색의 단단한 엿(백당, 흰엿)이 만들어진다. 《규합총서》에 백당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으며, 광주 지역의 백당이 유명하다.

제주도
꿩엿 : 차조로 질게 밥을 지어 엿기름물에 2시간 정도 삭힌 뒤, 이 물에 손질한 꿩을 넣고 끓인다. 꿩이 익으면 건져내고, 남은 물을 약한 불에서 계속 끓이다가 꿩고기를 찢어 넣고 졸여서 엿을 만든다. 꿩 대신에 닭을 넣어 닭엿을 만들어도 된다.

돼지고기엿 : 차조로 질게 밥을 지어 엿기름물에 3~4시간 정도 두어 잘 삭혀지면 베주머니에 넣고 꼭 짜서 그 물을 센 불에 팔팔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반나절 정도 졸인다. 돼지고기는 따로 삶아서 살을 곱게 찢어 두었다가 엿기름 삭힌 물에 넣고 잠깐 끓여 엿을 만든다.

무릇엿 : 무릇 뿌리를 끓는 물에 삶았다가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 뒤에 깨끗이 씻어 으깬다. 이것을 엿기름물에 넣고 약한 불에서 오랫동안 푹 고아서 엿을 만든다.

이 외에도 조청에 찹쌀미숫가루를 넣어 만든 황해도의 ‘태식’이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엿의 종류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718900&amp;cid=40942&amp;categoryId=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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