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펄프를 만드는 재료가 무엇인가요?

Q. 예전에 종이나 목재로 쓰는 열대밀림을 밀어낸다고 해서 꽤 오랫동안 문제가 되었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뭔가 대책을 세운 것 같던데

그럼 현재 종이 펄프를 만드는 재료가 무엇인가요?

A.1 : 보통의 나무들이 30~40년은 키워야 수확을 할 수 있는 반면에 유칼립투스는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이면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자란다고 하니 그 놀라운 성장 속도는 가히 경이적이라고 할만 합니다. 유칼립투스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목질이 강한 것을 들 수 있는데요. 이처럼 빠른 성장 속도에 단단한 목질까지 더해 오늘날 최고의 종이 원료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때는 울창한 원시림으로 아시아의 허파라 불렸던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의 경우 현재 30% 이상 황폐해진 상태라고 합니다. 바로 해마다 늘어나는 종이의 수요 덕분에 유칼립투스의 재배 면적이 늘어나면서 원시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칼립투스도 나무인데, 무엇이 문제냐고요? 왜냐면 유칼립투스를 조림하기 위해 우선 원시림을 마구잡이로 벌목하기 때문이고요, 여기에 더해 유칼립투스 나무 근처에서는 그 어떤 식물도 자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유칼립투스의 뿌리는 무려 지하 30미터까지 내려 간다고 합니다. 그렇듯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는 빗물과 지하수를 빨아 드리니 주변의 숲이 황폐화 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겠죠. 환경 단체에서 유칼립투스를 ‘녹색 사막’이라고 부르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도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http://www.gji.re.kr/xe/?mid=board_green_pds&a... A.2 : 유칼립투스를 쓴다고 합니다.